당신은 한국의 진정한 의사 입니다

  • 선서오메가3 /
  • 날짜 2019.02.09 /
  • 조회수 479 /
저는 지금까지 2명의 위대한 대한민국 의사를 보았습니다.
한분은 저의 고등학교 선배인 청주 박**내과의  박**원장입니다.
그분은 매우 독특하고 개성 있으며, 늘 환자의 아픔을 같이 한 위대한 의사였습니다.
그 분은 위급한 신장 질환 환자에게 아무런 댓가 없이 자기의 신장을 짤라
환자에게 이식한 의사였습니다.
주위 사람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고,  청주 거주 동문들도 몰랐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 알게 되었고, 우리 충북 거주 중앙고 모든 동문들은 그 박원장의
위대한 헌신에 부끄러움을 가슴에 안고 살았습니다.
내가 만일 의사였다면 내가 과연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요?
지금도 그 분은 청주 어느 조그만 개인 병원서 웃으며 진료하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찾아 가서 뵈어야 겠습니다(아마도 10년은 선배님을 잊고 살은 것 같습니다) 
이번 구정 명절에 많은 사람들이  고향과 가족 친지를 방문하여 행복한 시간을 가질 때
국립 중앙 의료원 중앙응급센터를 홀로 지키던 위대한 의료인 윤한덕 센터장이
집무실 책상에 앉은채로 죽음을 홀로이 외롭게 받아 들이셨습니다.(심장마비)
누구든 죽을 때는 홀로 죽는 것이지만, 그 분 옆에는 어느 누구의 이별의 키스 없이
평생을 근무하던 진료 의자에 앉은 채로 죽음을 맞이 하였습니다.
그 분은 평생 응급실 환자의 생명 안전을 지키고자  사투를 벌였지만, 정작 본인은 어떤 의료
서비스도 받아 보지 못하고 가족과 작별의 인사도 없이 그 분의 나라로 가셨습니다.
그 분은 그 새로운 나라로 가시기에는 너무 젊고, 너무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 분은 대한민국의 응급 의료 체계를 구축하셨고, 평소에도 집보다 늘 병원서 살으셨습니다.
가정보다 병원을, 환자를 더 사랑했던 사람
가족보다 환자를 더 걱정하고, 더 위로하며 살아 오신 의료인이십니다.
20년을 의사로 살면서도 그 분이 가족에게 남긴 것은 고작 작은 아파트 하나와 슬픔 뿐입니다.
우리는 그 분의 위대한 의료 여정을 기리 새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절대 불가침의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거룩함을 우리는 지켜
나가야 합니다.
윤한덕님은 진정한 의료인 이었습니다.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남겨진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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